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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군대를 가버린 Jerry 22살의 내가 군대를 와버렸다. 후회 없는 선택이길 바라면서 지난 반년간 무엇을 했고 남은 반년간 무엇을 할지 적어보려고 한다. 🏢 나의 첫 회사 살아가다 보면 선택을 해야 하는 순간들이 은근히 많은데, 선택지가 주어질 때 이 선택이 정말정말 중요해 보이는 순간이 있다. 이 회사에서 입사 제안이 왔을 때 나는 이게 바로 그 순간이라는 것을 직감했다! 실제로도 들어오고 일하는 1년간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그중에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협업을 위한 협업 이전에는 단기목적을 위한 협업 경험이 잦았다. 외주 목적으로 이루어진 팀은 완성에 의한 계약금을 목표로 하고 해커톤이나 공모전 팀은 수상을 목표로 달린다. 하지만 내가 이 회사에서 본 구성원들의 협업은 단기목적을 위한 협업이 아니었다... 2021. 9. 5.
프로그래밍 과외 후기 첫 과외 누군가를 가르치기 시작한것은 아마 20살 초반 이였던 것 같다. 당시 중학교 3학년이였던 친구를 과외할 기회가 생겼고 처음으로 돈을 받고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경험을 해봤다. 4월부터 10월 정도까지 약 6개월 정도 진행하였고 수학을 가르쳤다. 필자도 수학을 엄청나게 잘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수능 수학을 공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여서 가르치기 수월했던 것 같다. 다른 분야긴 하지만 이때 장기적으로 누군가를 가르쳐본 경험은 이후에 프로그래밍 과외를 시작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대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일 때는 따로 유료과외를 진행하기 눈치가 보였다. 나이도 20살이고 대학교 1학년인데 같은 학교 안에서 가르치게 된다면 최소 같은 학번이거나, 나머지는 나보다 연상인데 이는 가르치는 사람도 부담.. 2021. 6. 29.
2021년 어서오고 2020년에 대한 회고록 겸 2021년도를 준비하는 글이다. 19년의 나는 2019년에 나노신소재 공학과의 나는 오로지 전과 하나에만 매달려 있었다. 다른 일을 해보려고 해도 늘 "아 아직 전과 안 했으니까…." 라는 생각이 따라다녔고, 뭐든 애매하게 하게 되는 좋은 핑계가 되었던 것 같다. 전과 성공과 자취 시작 그렇게 원했던 전과를 하게 되면 소프트웨어 과에 대한 기대감에 부풀었다. 집이 멀어서 힘들었던 나는 외대를 재학 중이던 친구와 동묘에 자취방을 잡고 통학을 할 준비를 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서 개강이 늦춰지면서 결국 자취방을 잡은 의미가 많이 사라지기는 했다. 과외를 모집 전과하고 가장 먼저 해보고 싶었던 일은 과외였다. 나노신소재에 있을 때도 프로그래밍이 필수 교양이라서 같은 과 친구들을.. 2021. 1. 1.
얕고 다양한 경험 코로나로 인해 만나지 못하니 대학 동기와 Zoom 으로 프로그래밍에 대한 대화를 자주 나누곤 한다. 대게 내가 알려주고 친구가 질문하는 방식이였다. "처음부터 아무리 설계를 해도 언젠가는 바뀌어야 하지 않아?" 설명하는 도중에 동기가 나에게 물었다. 곰곰이 생각해봤다. "그러한 변경사항을 유연하게 반영하기 위한 것이 디자인 패턴의 한 역할이야" 라고 답변을 해주려다가 이렇게만 설명하면 뭔가 명료하지 않고 뒤에 설명도 재미가 없어질 것 같아서 내가 디자인 패턴에 대해서 깨닫게 된 기나긴 과정을 설명해주기로 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상 프로그래밍 프로젝트는 4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해커톤 대회 나는 개인 프로젝트와 해커톤 대회로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프로그래밍을 시작했다. 해커톤 대회 같은 경우는 인원이 한정되어.. 2020. 12. 18.